안양 평촌 목련6·7단지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안양 평촌 목련6·7단지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중대형 단지 목표 ... 59~136㎡까지 총 5개 타입으로
KB부동산신탁·화성씨앤디·DA건축 참여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4.04.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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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안양 평촌 목련 두산6단지와 우성7단지가 통합재건축을 추진한다.

두산6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호준)와 우성7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은정)는 지난 23300여명의 주민들의 참석한 가운데 통합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목련 두산6단지와 우성7단지는 양 단지 간 통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 중 하나다. 평촌초교와 범계중학교를 공유해 학부모들 간 교류가 많아 통합공감대가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전용면적 타입도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 평면계획을 59~136까지 총 5개 타입으로 다양화하는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는 단지 내에서 자녀와 부모가 한 단지에 거주할 수도 있고, 가족 수 변화에 따라 주택형을 확대·축소해 순환하며 거주할 수도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선택권을 높이도록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실제 평형 확정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B부동산신탁의 조합방식과 신탁방식의 비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화성씨앤디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내용 및 사업추진 전략 설계사 DA건축의 목련6·7단지 재건축설계안에 대한 설명이 각각 이뤄졌다.

KB부동산신탁은 신탁방식의 장점으로,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고, 조합설립인가 생략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비 조달도 원활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화성씨앤디는 특별법의 각종 지원방안과 완화 방안을 설명하며 왜 특별법으로 재건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조속한 재건축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동의율이 절대적이며 통합재건축인 만큼 단지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A건축은 재건축 설계안을 통해 향후 재건축 후의 목련6·7단지의 위상에 대해 전망했다. 이곳이 평촌의 중심이며 학원가에 최근접한 입지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평촌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 전망했다. 용적률은 기존 대비해 349.99%로 올려서 지하 3층부터 최고 49층까지 가능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설계가 진행되면 현재 19개동의 아파트는 8개동으로 줄어들고, 동간거리가 충분히 확보돼 현재보다 훨씬 쾌적한 단지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호준 6단지 준비위원장은 목련6·7단지는 평촌 최고의 명품단지로 재건축 후에도 그 프라이드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7단지 준비위원장은 목련 6단지와 7단지는 이제 하나가 됐다통합재건축 추진으로 평촌의 재건축 중심, 선도지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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