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만능 아니다”     이번 8·31대책이 정부 의도대로 재건축 시장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재건축 시장에 대한 현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최소 2007년까지는 시장이 숨을 죽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하지만 정부의 과도한 의지와 목표가 부동산 시장을 실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못지 않다.김경환 서강대 교수는 지난 7일 국가경영전략연구소가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8·31대책에 포함된 공급확대 정책이 실현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기 공급효과는 거의 없다”며 “강남권 공급물량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 재건축아파트를 무조건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재건축 규제 안푸나 못푸나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강남 등 재건축시장의 안정에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별로 없다. 하지만 수급불균형에 따른 집값불안의 불씨를 여전히 남겨뒀다고 지적하고 있다.현재 정부는 강남권 주택 공급원이 될 수 있는 재건축 단지에 대해 집값 급등이 재현될 것을 우려해 규제를 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입주권도 한 가구로 인정, 양도세 등 세금을 중과키로 하면서 해당 단지 조합원들의 부담이 크게 늘고 사업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재건축 규제완화 불가’를 천명한 정부가 언제쯤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해 재검토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기반시설부담금제와 가격동향이 판단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묶고 공급 확대 ‘엇박자’     재개발은 ‘생색내기’… 정책실효 우려강남 재건축 규제완화, 공급물꼬 터야8·31 대책의 공급확대 부분 중 재개발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재개발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고 재건축은 규제를 답습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대책 이전과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재개발은 15만평 이상의 광역지구를 지정, 공공시행시에만 소형평형 의무비율 완화, 층수제한 완화,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그간 기존 1만평 내외의 소규모 개발은 주거환경개선이라는 기본 목표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용적률, 층수제한, 소형평

 재개발 등 용적률 190~210%… 주민 반발        재개발 32·재건축 19 등 총 146곳 선정 이달 21일까지 공람… 11월경 확정될 듯 광주광역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달 21일까지 공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총 사업구역은 146개소로 총 면적 902㏊ 규모다. 이중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가 79개소로 가장 많고, 재개발 32개소, 재건축 19개소, 도시환경정비사업 16개소 등이다. 당초엔 현황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한

재개발·재건축사업  특히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에 있어서 홍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도급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복잡한 입찰내역을 설명하고, 요즈음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브랜드와 품질 등의 차이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각 사의 특장점을 잘 설명하고 이해를 시킬 수 있는 홍보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과열이다. 경쟁이 과열되면 회사간의 자존심까지 얹혀져 표를 얻기 위하여 조합원들을 편가르거나 분열시킨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홍보공영제가 논의되고 실제적으로 몇 군데의 사업장에서 실시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뒷말이 무성하다. 조합이나 추진위에서 전문 홍보요원을 고용하되 그 비용은 입찰참여사에서 부담하고, 각 사에서 제공하는 홍보자료를 공평하게 설명하고 전달하여 홍보를 진행한다는 구도이다. 문제는 공정성이다

재개발·재건축사업  특히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에 있어서 홍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도급사업이라고는 하지만 복잡한 입찰내역을 설명하고, 요즈음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브랜드와 품질 등의 차이를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각 사의 특장점을 잘 설명하고 이해를 시킬 수 있는 홍보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과열이다. 경쟁이 과열되면 회사간의 자존심까지 얹혀져 표를 얻기 위하여 조합원들을 편가르거나 분열시킨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홍보공영제가 논의되고 실제적으로 몇 군데의 사업장에서 실시되기도 했지만 이 역시 뒷말이 무성하다. 조합이나 추진위에서 전문 홍보요원을 고용하되 그 비용은 입찰참여사에서 부담하고, 각 사에서 제공하는 홍보자료를 공평하게 설명하고 전달하여 홍보를 진행한다는 구도이다. 문제는 공정성이다

고척3구역 조합장에 김충신씨 선출      감사에는 김용웅씨 뽑혀 이사엔 김정국씨 외 6명 고척3구역의 조합장으로 김충신 씨가 뽑혀 향후 재개발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고척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고척교회에서 총원 163명 중 129명이 참석,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임원 선임의 건 등 9개 안건을 처리했다. 김충신 씨는 이날 총회에서 총 78표를 얻어 상대 후보(46표)를 32표차로 제치고 조합장으로 당선됐으며 감사로는 김용웅 현

미아11구역 통합 “물꼬 텄다”      통합주민총회 개최… 조합설립 추진위 승인 박차 두 단체로 나눠져 있던 미아11구역 사업 주체들의 통합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미아11구역 주민들은 지난달 31일 미아2동사무소에서 통합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총회를 준비한 미아11구역 통합주민총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총원 394명 가운데 202명이 참석(서면 61 포함) 성원을 이룬 가운데 협력업체 선정무효 및 계약해지의 건, 추진위

장위6구역 재개발 삼성, 시공권 땄다      도급공사비 평당 315만… 무이자 이주비는 세대당 8천만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장위6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장위제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최문길·이후찬)는 지난달 31일 총원 562명 중 371명(서면 190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삼성이 339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삼성이 제시한 참여조건은 도급공사비 평당 315만7천원(무이자 금융비용 14만3천원 포

신정 2-2지구, 협력업체 낙점        (주)피닉스CMC와 (주)성우예건축사사무소가 신정3동 2-2지구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 건축사 사무소로 각각 선정, 추인됐다. 뉴타운신정3동2구역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범)는 지난달 30일 신정3동 동사무소에서 총원 193명 중 122명(서면 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

신정3동 재개발 잇단 시공사 선정      2-2지구는 23일, 2-1지구는 24일 각각 결정 신정3동 뉴타운 내 재개발 구역에서 시공사 선정이 이어지고 있다. 뉴타운신정3동2구역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범)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신석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실시한다. 주요 자격은 올해 대한건설협회 발표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 20위 이내로 최근 3년 이내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 전력이 없으며 서울지역 재개발 단일사업장 1천500세대 이상 준공 실적이 있고

조합 임원 해임 시시비비......          맹신균 법무법인휴먼·변호사    

확 달라지는 안양 구시가지 정비계획 방향     ‘先계획-後개발’로 난개발 막겠다도시·주거환경기본계획 12우러 주민 공람세입자 민원등 우려… 대비책 마련 시급 평촌신도시의 위세에 가려있던 안양의 구시가지가 확 달라진다. 오래되고 낡은 집들을 헐고 새로운 감각에 맞는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2003년 8월부터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안양시의 계획대로라면 평촌신도시의 위엄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안양시 도시개발과 함강식 팀장은 “안양은 주거환경에서 구시가지와 평촌신도시와의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번 정비기본계획을 통하여 주거환경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시 ‘

안양 구도심 기본계획 우선 반영      인터뷰/배찬주 안양시청 도시개발과장안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총괄하고 있는 도시개발과 배찬주 과장을 통해 안양시의 주택시장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미래상을 들어봤다.▲안양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비기본계획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안양시의 경우 노후·불량인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이 없이 산발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시행돼 오히려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안양시 구시가지와 평촌 신도시의 주거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고 안양시 전체 주거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본 과업을 추진하게 됐다.▲안

“서울 재건축 최대 15% 이상 추락할것”/권대중 대표이사     권대중 대표이사/경영학/부동산학 박사과정 △D&P AMC 상무이사△REMACO INVEST CRC co 부사장△평택대학교 도시계획과 겸임교수△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이사(현)△레피드코리아(주) 대표이사(현)△레피드도시개발(주) 대표이사(현)뉴타운 개발등 조율 안돼 조기시행 어려워송파 개발전까지 재건축 규제 완화 힘들어지난 8월 31일 정부는 보유세 및 양도소득세 강화 등을 통한 투기적 수요 억제와 송파신도시개발 등 미니 신도시 개발로 공급확대에 역점을 둔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은 부

리모델링 활성화 필요조건     박윤섭 쌍용건설 리모델링 팀장 도시과밀을 억제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중·소형주택이 중·대형주택으로 전환되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리모델링 활성화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금번 9월부터 개정돼 시행되는 주택법에서 당초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최대 증축제한 9평’ 기준이 삭제됨에 따라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대형평형의 경우 30%의 증축이 가능하게 되어 중대형 평형이 혼재한 아파트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그러나 여전히 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합

국민주택기금 활용하고 취득·등록세 면제해야     ■ 정부정책 보안점 뭔가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변화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미래의 주택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이 보다는 조세·금융상의 지원정책이 선행돼야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이다.조세·금융상의 지원정책으로는 먼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추진할 경우 소요자금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국민주택기금의 적극적인 활용과 취득·등록세의 면제, 부가가치세 면제, 그 밖에 장기수선 충당금 활용 등을 들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 적극 활용돼야=리모델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력적인 자금운용이 선행돼야 한

독일, 총사업비 40~60% 정부지원·보조     ■ 선진국 사례선진국의 경우 아파트 리모델링은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보조정책 등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독일의 경우 구 동독 지역의 열악한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총 사업비의 40~60% 가량을 정부가 지원·보조하고 있다.일본 역시 시영아파트 등 노후 공공임대아파트의 평형 확대와 외장·설비 리모델링 공사시 정부 재정 보조를 통하여 시행하고 있다.싱가포르는 주택개발청(HDB)이 주도하여 17년 이상된 아파트에 대해 업그레이딩(리모델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2천달러 이하 소득자에게는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25년까지 연장해 주는 등 소득 계층별로 대출금 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