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다동 제29지구·세운지구 등 총 4곳 건축심의 통과
무교다동 제29지구·세운지구 등 총 4곳 건축심의 통과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3.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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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가 지난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9,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4대문 도심 내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위치한 중구 무교로 6 일대 2.103.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을지로·무교로)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이전하고, 시청광장 및 인근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 확보했다. 아울러 이와 연계된 저층부 개방공간을 계획해 가로공간 활성화 및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안을 수립했다. 또한 서울광장과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대지의 특성을 고려한 최상층 개방공간과 근린생활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했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및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인근 △세운 3-2,3구역은 중구 입정동 175-1번지 일원 8,240.3㎡ 부지에 2개동 지하 9층~지상 36층 규모 △세운 3-8,9,10구역은 중구 을지로3가 227번지 일원 10,358㎡ 부지에 2개동 지하 9층~지상 39층 규모 △세운 6-3-3구역은 중구 을지로4가 310-2번지 일원 4,606.9㎡ 부지에 1개동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각각 건립된다.

이번 보고한 세운지구의 3개 구역의 안건은 지난해 12월 심의를 완료했으나, 건축물별 차별적 디자인을 보완해 보고한 것이다.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을 같이 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계획했다. 특히 을지로3가역과 연계한 지하 통합계획 및 관광인프라시설 확충 등으로 도심활성화를 도모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현황을 고려해 건축물 계획 시 녹지율을 높이고 보행자 위주의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단계부터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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